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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전의 이퀘스트리아는 고요했다.
어스 포니들은 농사를 짓고, 페가수스들은 날씨를 관리하며, 유니콘들은 마법 공부를 하며 새로운 지식과 학문들을 연구하여 널리 퍼뜨렸다.
모두에겐 큐티마크가 있어, 각각 포니들의 진로탐색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여러 포니들 각각의 개성을 지니도록 도와주었다.
모두가 각자의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나라. 이 얼마나 참으로 이상적이고 아름다운가.
그러나 아무리 좋은 예술 작품이라도 흠은 존재하는 법, 참으로 이상적인 나라이건만 그렇다고 모두가 행복했었던 것은 아니였다.
여기, 참으로 행복하지 아니하였던 두 필의 포니가 있었다.
지금부터 바로 그 두 필의 포니에 관해 있었던 일, 참으로 아름다우며 잔인했던, 그리고 행복하며 안타까웠던 일에 관하여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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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밤도 고요하구나."
어두운 남색의 아리따운 갈기를 가진 알리콘이 성의 창 밖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어두운 달밤의 달빛이 창을 통해 들어와, 그녀의 몸을 어루만져 준다.
금방이라도 모든 생물들을 집어삼킬 것만 같은 어둠과 고요함만이 성 안과 성 밖을 맴돌고 있었다.
고요하다.
어두우며,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생기가 넘쳐났던 곳은 이젠 생기가 푹, 가라앉아 있다.
그것이 그녀가 다스리는 그녀의 통치타임.
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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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하는 업무는 간단했다.
꿈속으로 들어가 악몽 속을 헤매는 포니들을 구원하고, 달을 띄우거나 내린다.
태양을 띄우거나 내리는 일은 그녀의 언니의 몫. 그녀가 개입할 필요는 일절 필요치 않았다.
그 외 기타 회의가 필요한 안건들은 그녀의 언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약간의 왕실 업무도 해나갔고, 나머지 밤에 관련된 업무들을 해나가며 그녀의 언니와 함께 나라를 다스렸다.
그녀의 자매, 그녀의 언니는 주로 낮 업무를 맡았다.
왕실 업무들, 태양의 일출과 일몰 관리, 그 외 기타 여러 가지 낮에 해야할 업무들.
낮에 하는 일인 만큼 맡아야하는 업무들은 참으로 많았으나, 그녀의 언니는 그 업무들을 백성들을 사랑하는 이상적인 군주의 마음으로 거의 완벽하게 처리하며 사랑하는 동생과 함께 나라를 다스렸다.
말로 듣기만 해선, 이 얼마나 이상적이고 완벽해 보이는 통치 체계로 보일란지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크나 큰 문제가 하나 존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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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매우 활발했다.
그녀는 놀기를 매우 좋아했으며, 어울리는 것을 매우 좋아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여러 포니들과 자주 어울렸었으며, 사교성 역시 뛰어난 정도에 속했다.
그러나 그녀는 거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그녀는 더 많은 포니들을 만나보길 원했고, 매일매일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고 싶어 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밤의 통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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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이퀘스트리아.
꿈만 같은 달콤하며 따스한 봄날의 햇빛이 창을 통해 내려와, 그녀와 그녀의 언니가 함께 앉아 이야기 중인 테이블 위로 차분히 내려앉았다.
그녀와 그녀의 언니는 서로 낮과 밤의 통치에 관하여, 누가 둘 중 무엇의 통치를 맡을까에 관하여 이야기 중 이였다.
그녀는 잠시 차분하게 골똘히 생각해보곤, 결정을 내렸다.
밤.
이유는 바로 '포니들의 꿈 관리'에 있었다.
낮의 통치를 맡는다면 왕실 업무를 맡으며 여러 포니들과의 교루를 나눌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거리의 제약을 많이 받게 될 것이고,
무엇보다 여러 백성들과 골고루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하고 높은 신분의 떵떵거리며 사는 왕족들하고만 '참 잘나신 대화'들을 나눌 것이 눈에 뻔히 보였다.
그러나 꿈은 아니다.
공간, 거리의 제한이 존재치 아니하며,
보다 여러 많은 포니들과 많은 교류를 나눌 수 있었다.
다만 그 교류의 장소가 '꿈'이라는 가상 속 공간이란 것이 흠이지만, 그것이 뭐가 문제되겠는가?
그래서 바로 언니에게 자신의 의견을 제출. 곧 밤의 통치를 맡게 되었다.
그녀는 아직도 그 순간에 내리쬐던 봄날의 따스한 햇빛을 기억하고 있다.
그 후회스런 선택의 순간을 비추던 따스한 봄날의 햇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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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참으로 활발하였으며,
밤은 참말로 고요하였다.
낮엔 언제나 생기가 넘쳐났고,
밤엔 언제나 생기가 죽어있었다.
포니들의 꿈을 관리하게 되어 행복했던 느낌도 오래가지 못했다.
처음엔 그 꿈속에서 악몽으로부터 포니들을 구원해주며 그 포니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었지만, 점차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녀는 꿈속에서만 등장하는 허상 취급을 받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녀를 제외한 다른 포니들은 전부 잠을 자는 판국에, 그녀를 실제로 본 포니들의 수는 얼마나 되겠는가.
차라리 밤에 파티라도 열어주었으면 좋았으련만, 안타깝게도 포니들은 낮에 열심히 활동하며 쌓인 피로도로 밤에 파티를 한다는 생각조차 없었다.
낮은 참으로 활발하였으나,
밤은 참말로 고요했다.
낮은 생기가 넘쳐났으나,
밤은 생기가 죽어있었다.
그녀는 세월이 흐르면 흐를 수록 꿈 속에만 존재하는 허상따위로 점차 잊혀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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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활발했다. 하지만 밤은 고요했다.
그녀는 생기가 넘쳐났다. 하지만 밤엔 생기가 없었다.
그녀는 포니들과의 교류를 원했지만, 실질적으로 제대로된 교류를 할 방도가 없었다.
그녀는 혼자였다.
혼자였다.
혼자.
이는 그녀에게 있어 견디기 힘든 가혹한 천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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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저 백성들은 나를 깡그리 무시하는가."
고요한 밤의 차분한 달빛이 그녀를 위로하듯 그녀를 부드럽게 감싸안아 주었으나, 그녀에겐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녀는 지금 혼자다.
다른 포니들에게 깡그리 무시당하는 혼자.
그저 꿈 속에서 나타나는 허상.
그녀의 성격과 전혀 맞지 않는 가혹한 업무 속에서 그녀는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건 그녀의 왕실 업무이자 그녀가 스스로 선택한 것.
절대로 그냥 넘겨버릴 수 없는 일이였다.
"......."
그녀는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자신의 업무, 포니들의 꿈 속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그녀는 잠시 눈을 지긋이 감고는, 뿔에 온 정신을 집중했다.
어두운 남색을 띄는 참 길디 길고 아리따운 뿔.
그 뿔에 정신을 집중하자, 그녀의 뿔에서 별안간 눈부신 빛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곤 그녀의 몸을 감싸주고 있던 고요한 달빛을 대신해, 그 눈부시며 신성스런 빛이 그녀를 감싸기 시작한다.
그리고 곧 그녀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세상 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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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포니들이 꾸고있는 꿈들이 방울방울하게 둥둥 떠다니며 그녀에게 그들이 꾸고있는 꿈들을 보여주었다.
그들이 꾸는 꿈들은 참 다양했다.
누구네들은 따가운 햇빛 속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고,
누구네들은 꿈 속에서 마저 농사를 짓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그 꿈 속은 아주 대풍년인 듯 했다.
그리고 또 누구네들은....아, 자매의 꿈이로구나.
방울방울 형태로 떠다니는 꿈들을 보면서 그녀는 안심했다.
오늘 밤엔 다행스럽게도 악몽을 꾸는 포니들이 없는 듯 했ㄷ
"....아, 아아....아으......"
.....아니였다.
숫말로 보이는 목소리는 아주 가늘게 떨려왔고, 고통에 찬 신음소리였다.
도대체 무엇이 저 숫말을 그렇게나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일까.
그녀는 목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목소리의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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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주인은 하이얀 페가수스 숫말이였다.
그는 털은 매우 하얀 색깔을 띄고 있었고 갈기는 연밤색과 진밤색이 섞여있었다.
거기에다 갈기는 매우 헝클어진 상태였다.
그의 눈은 마치 반쯤 감겨있는 형태였으며,
(작가의 말 : 브레이번 생각하시면 됩니다.)
눈동자는 마치 불타오를 것 같은 붉은 색을 띄고있었다.
그리고 머리엔 웬 헤어밴드처럼 파란 두건을 착용한 상태였다.
그의 입꼬리는 내려가 있었다.
그리고 그의 눈동자 역시 무언가에 무척이나 놀라고 고통스러워 하는 듯 작아져 있었다.
그녀는 그가 무엇에 의해 고통스러워 하는 것인지 알기 위해 그의 꿈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그의 꿈 속은 칠흑같은 암흑이였다.
그 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 암흑속에서 그는 무언가에 매우 고통스러워 하였으나, 이상하게도 그의 주위엔 그가 고통스러워 할만한 그 무엇도 존재치 않았다.
그는 무엇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것인가.
"....내가 그대의 고통을 해결해 주리라."
항상 포니들의 꿈 속에 들어가 뱉었던 멘트.
언제나 항상 괴로워하는 포니의 꿈에 들어오면 이 말부터 건넸었다.
그러면 그 해당자가 자신이 고통스러워 하는 이유를 말해주고,
그녀가 해결해주고.
그게 끝이였다.
그리고 나선 해당 포니는 영혼없이 고맙단 한마디를 남기곤 홀연히 떠나버렸다.
그게 그녀의 일처리 과정이였다.
그것 외엔 그 어떠한 교류도 없었기에, 그녀는 매우 슬퍼하였으나,
요새는 그것마저 익숙해져 눈물마저 나오지 않게 되었다.
분명. 그녀가 생각해왔었던 방식은 절대 아니다.
아마 이리되선 안된다고 생각했겠지.
그러나 어쩌겠는가, 그 포니들은 그녀에게 관심조차 없는 걸.
그런 식으로 수백번 말해왔었던 멘트를 그 앞에서 다시 또한번, 뱉게 되었다.
그런데 그의 반응은, 그녀가 보아왔었던 다른 포니들에 비하여,
많이 특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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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대는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것인가?"
그 하이얀 페가수스 숫말은 그녀를 발견하고선 그녀를 매우 놀란 듯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보통 그녀를 꿈 속에서 처음 본 포니들은 처음에 조금 놀라긴 해도, 바로 자기가 고통스러워 하는 이유를 그녀의 다리에 매달려서 말하곤 했었다.
그렇게 매달려 놓고서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당신...당신은 설마..."
"루나 공주님이라 부르거라."
...이상하게도, 저 하이얀 숫말의 반응은 마치 그녀를 만나서 기쁘단 듯한 반응이였다.
그의 말투는 약간 들떠있었고, 입꼬리는 조금씩 올라갈락 말락 하였다.
마치 요즘으로 따지면, 케잌을 눈앞에 둔 핑키 파이 같달까...
".....!....!!...."
"....자, 일단 그대가 왜 그리 고통스러워 하였는지 알려주어ㄹ-....!"
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는 그녀에게 뛰어들었다.
그리곤 그녀를 꼭 껴안았다.
그는 그녀를 꼬옥 껴안고선, 그녀에게 기쁜 듯한 말투로,
그녀가 생각치도 못했던 말을 꺼냈다.
"....만나뵙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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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뵙고 싶었다.'
그녀가 이런 말을 들어본지는 아마 몇백, 아니 몇천년 정도 쯤은 됬을 터이다.
그만큼, 그 누구도 그녀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아니, 않았었다.
그러나 지금, 웬 처음보는 페가수스 숫말 하나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어주었다.
이는 그녀에게 있어서 정말 크디 큰 감동이였다.
"....진심이느냐?"
"넵. 한치의 거짓도 없이 진실된 말입니다."
거기에 한숱 더떠서, 그의 말엔 진짜로 한치의 거짓도 섞여있지 않은 듯했다.
그말은 즉, 이 페가수스는 그녈 진심으로 기다려 왔다는 것이다!
그녀는 그동안 텅 비어있었던 것 같았던 내면의 무언가가 다시 차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 필요했었던 무언가가, 자기 자신에게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동안 너무나도 가지고 싶었던 무언가.
그동안 너무나도 그리웠었던 무언가.
그것은 바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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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동안 흐르는 고요한 정적.
그러는 사이에 그의 꿈 속을 가득 메우던 칠흑같은 어둠이 사라지고,
그저 하이얀, 아무것도 존재치 않는 듯한 공간이 나타났다.
다른 의미로 '무'의 공간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공중에 떠있는 것은 아니였다.
보이지 않는 바닥이 존재하여, 그들은 그 위에 앉아있었다.
마치 게임상에서 텍스쳐가 없는 오브젝트 같달까.
그런 신비의 공간 속에서, 그들 사이엔 고요한 정적만이 흘러갔다.
고요한 정적을 깬 것은 그녀였다.
"....나도 그대를 만나 참으로 기쁘구나. 자, 이제 무엇이 그대를 고통스레 하였는지 말해 보아라."
"....."
그는 아랫입술을 약간 깨물더니, 곧 입을 열었다.
"....저는 항상...공주님을 뵙기를 기다려 왔었었습니다."
아까의 들뜬 목소리와는 매치가 잘 안되는 굵고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
"그 이유는...."
그리고 그는 찬찬히, 그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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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애마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선천적으로, 날개에 이상은 없으나 페가수스들이 하늘을 날기 위해 필요한 마법의 기운이 타 페가수스들보다 한참이나 부족하였다.
페가수스가 날기 위해 필요한 것은 비단 날개 뿐만이 아니다.
모든 포니들의 몸에 기본적으로 있는 마법의 기가 흐르고 있기에 페가수스는 날개의 힘과 마법의 기운을 통해 하늘을 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마법의 기운이 부족하니 어찌되겠는가.
그는 매우 활기찬 성격이였다.
하늘을 날던 못날던, 친구들과 놀기를 즐겼으며 생기가 넘쳐났었다.
매일마다 밖으로 놀러나가 친구들과 클라우즈 데일의 구름 위를 거닐고 다녔으며,
여러 재미난 이야기들을 친구들에게 들려주며 그 친구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웃어주는 것에 만족감을 느껴하였었다.
그런 그였지만, 장애마 페가수스의 현실은 잔혹했다.
하늘을 날지 못한단 것은, 페가수스들의 주된 업무. '기상 관리'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단 것을 의미했다.
그의 아버지 역시 페가수스로서 기상 관리를 하고 있었고,
그의 어머니도 마찬가지 였다.
거기에다 1000년전의 이퀘스트리아는 지금만큼이나 장애마들에게 관대하지 못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언제나 그를 감싸주려 노력했었다.
그의 어머니도 마찬가지 셨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이라고, 그를 위해 힘써주셨기에 그는 활발하고 생기넘치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부모님에게서 독립하고 난 뒤.
그의 친구들은 그를 떠나버렸다.
이유는 어이없게도, '장애마라서.'
그는 그때부터 혼자였다.
포니들은 그를 철저히 외면했다.
지금이야 장애마도 나발이고 모두들 띵가띵가 하며 잘들 어울리지만,
그때 당시엔 아니였다.
페가수스 주제에 날개를 다쳐 기상관리 업무를 보지 못하고, 어스 포니 주제에 다리를 다쳐 농사를 짓지 못하고, 유니콘 주제에 뿔에 문제가 생겨 마법 학문을 공부하지 못하는 것은 이 사회에 반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퀘스트리아의 두 통치자도 이 문제들에 관해 잘 알고 있었지만, 어찌할 방도가 없어서 그들도 매우 안타까워하던 참이였다.
이 사회를 이루는 것은 그 통치자 둘 뿐만이 아닌 페가수스와 어스포니, 그리고 유니콘들 이였기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민의식의 발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또 이 사회는 아이러니 하게도, 날개나 멀쩡하나 기상관히 업무를 보지 않고 다른 길을 찾아 나선 페가수스들에겐 관대하였다.
고정건관념을 깨니 뭐가 어쩌니.
온갖 칭찬을 하며 높이 추켜세브웠다.
그런데 장애마들을 욕하는 주된 이유가 바로 자기 종족에 맞는 업무를 보지 못해서슬다.
이게 무슨 김밥 옆구리 터뜨려먹염는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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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자기 종족에 맞는 주된 업무를 보지 못해서 싫어한단 것은 그저 장애마로들을 차별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였다.
그냥 장애를 가졌살으니까, 그래서 싫어한 것이다.
그가 어렸을 때도, 그를 바라호보는 어른들의 시선은 곱지 못하였다.
시간이 흐를 수록, 그의 친교구들의 수는 점차 줄게 되었다.
장애마에게 있어 1000년전 이퀘스트리아 사회를 살아가소란 것은 가혹한 고문이였다말.
그는 장애마다.
그리고 그는 혼자다.
그를 찾아오자는 포니는 아무도 없었으같며,
주위 모두가 그를 욕밀하였다.
활기새찼던 그의 성격은 점차 내정성적이고 조용한 실성격으로 변해부갔다.
그러다보니 그는 낮이 아닌 밤을 응선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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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고요하심며, 조용하다애.
이는 지금의 그에게 있어 최적의 시간이였다.
모두가 잠든 시간.
그에게 욕을 할 그 어떤 포니도 없다.
그를 건드릴 그 어떤 포니도 없다.
그가 진정 혼자 있을 수 있는 시며간이였다삼...
....
....
....혼자였음다.
그는 매우 내성적슨이였으나, 외로놀움을 잘탔다.
외로움 속에서 하새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그는 역시 지칠대가로 지친 상태였다.
그런 지칠대왕로 지친 그는 가끔씩 울곤 했었다.
구석에 가서 몸을 웅크리곤, 쓸모가 없어진 날개로 그의 몸을 스스로 감싸고는,
자신의 모든 한을 쏟아내듯이 펑펑 울었다.
그리곤 땅바닥에 엎연어져선, 그대로 잠에 들었다.
사실, 그녀를 만난 그의 꿈은, 그가 펑펑 울곤 땅바닥에 엎압어져서 자고 있던 상태서 꾸고있는는 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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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혼자가 되기 시운작했을 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그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곤 했으니까.
물론 진짜 포신니친구 만큼은 아니더래도, 마음의 양식을 쌓기엔 책만큼 좋은 친구가 없었다.
그숨러다보니 자연글스레, 그는 책을 쓰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도대체 그 누구가 장애마의 책을 읽어주겠야는가.
그리고 그 어떤 출판사바가 장군애마의 책을 출판해 주겠는가.
그래서 그는 부모경님께서 간간히 보내주시는 돈으로 생활비내를 메꾸고 있었다.
부집모님께는 죄송한 마음 뿐이지만오, 누가 장애마를 취직객시켜 주겠는가.
그래서 그는 늘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배면서도, 그걸 어찌 해드릴 방도가 없었다.
그런 식으로 나날을 폐곡인마냥 살아가던 그가 읽게된 책.
'이퀘스트리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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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이퀘쟁스트리아의 역사서에 쓰여있길.
'페가수스, 유니콘, 어스포니수 세 종족이 화각합하여 조화를 만들어내니어 불화의 정령 윈디고를 몰아냈다.'
이퀘검스트리아의 금역사서에 쓰여으있길.
'그들은 윈디고를 몰아낸 뒤 두 알리콘 자매짓에게 나라를 다스려달새라 부탁하였다.'
이퀘스슬트리아의 역좀사서에 쓰여있농길.
'두 알리콘 자매 중 언니는 포니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리라 하였고, 동생은 포니들에새게 즐거송움을 가져다 주리라 하였다.'
이퀘스트과리아의 역사서곳에 쓰여있식길.
'언니는 매우 차분건하며 고풍스러웠고, 동생은 활기차즉며 사교스러웠다.'
'그리고 언니, 셀한레스티아는 낮의 통치를. 동생, 루나는 밤의 통치를 맡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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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그의 두뇌는 빠르게 숨돌아갔다.
자매의 동생, 활기찬 루나공주가 고요소하고 차분하고 외로운 밤의 통치를 맡고 있다면,
분명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우여 주리라.
활기차고 사교스런 그녀가 고독한 밤의 통치를 맡고 있다면,
그녀도 분명 외로말움을 타고 있으리라.
그런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해보면, 분명 그 누구르보다도 좋은 친구가 되리라.
하지만 안타깝게도, 평범한 클라우즈엄데일의 시민인 그가 중루나공주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없었고,
곧 그는 결국 이 사실에 절망했민다.
그가 절연망하여 괴로워하익고 있을 때,
그녀가 꿈을 통해 나타나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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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그의 수이야오기를 차분히 들어런주었다.
"....."
그리곤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
....다시한번 둘 사이에 고요한 정적이 흐른다.
"....."
"....."
....그리고 이번엔, 그가 그 고요한 정적을 깬다.
"...제가 제 마음대로윤 고판단하고 그릇된 생각을 한 것 이라면, 정말 진심으로 몸을 숙여 사죄드둘립니다."
"....."
조금씩 떨려오는 굵은 목소리.
그리고 그는 몸을 그녀를 향해서 몸을 숙인다.
그러자 그녀가 그에등게로 가까이 다가간다.
".....정말...진심으로 사죄런드립니ㄷ-....!"
순간, 그녀는 날개를 이용해 그의 몸을 감싸주식었다.
그리고 그에게 말하였다.
"....과인도...공그대같은 포니를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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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눈에 물방울가이 맺힌다.
드디어 찾는았다는 기쁨의 눈물.
그 역시 따스한 그녀의 품 속에서 눈물을 흘린다.
역시 드디어 찾금았다는 기쁨의 눈물.
"....루나...공주님....정말 진심완으로...."
"과인도 그대가 너무나도 반갑구나."
그러면굴서도 하검염없이 흐르는 눈물.
그 뒤로도 그 둘은 둘만이 존재하물는 공간 속에서, 서로를 껴안몰았다.
그가 곧 꿈에서 깨어날 때까지.
그리고 곧 그 꿈은 그의 생애 제일 최고의 꿈으로서 남게 되었다.
그 둘의 만남이 결국 비극스런 결말을 맞이하리란 것은 생각치도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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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꿈 속에서의 첫 만남 이후 그들은 꿈 속에서 자주 만났다.
그 둘은 금세 친한 친구가 되어 아주 많은 이야기들르을 나누며 말 그대로 달콤한 꿈을 꾸어나갔다월.
가끔씩, 악몽에 괴로워하는 포니가 생겨 업무로 인해 만나지 못할 때도 둘있었지만,
그래도 그들은 곧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충분긴했던 터라 그는 그녀를 차분히 기다려 주었다.
약간 아쉬운 점이난라면, 그들은 언제나 꿈에범서의 만남을 즐겼지 현실에서 서로를 본 적이 없었다는대 것이다.
하지만 으결과적으론 둘은 서로 만난 것이니 그 둘은 그 사실을 너무 심각하던게 받되아들이지 않았다.
제아무돌리 허상 속인 꿈 속삼이라도, 서로의 마음은 아주 멀쩡히 잘 전은해졌기 때관문이였다.
그들이 서로 만나는 공간은 그의 꿈 속.
즉 그들이 원하는대로 코디를 할 수 있었다.
언제는 다른 가상 속 친구건들을 만들어 다같이 파티를 객즐기기도 하고,
언제는 고요작하고 차분한 달빛 아래서 티타임을 즐기거둘나,
언제는 도내서관에서 책을 읽어가며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여죽 주었다.
너무나도 행복답했던 꿈 속의 나날들.
그런 꿈 속에숙서의 나날이 흘러갈수록, 서로의 우정은 점차 깊어져곳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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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언니는 낮의 통치를 맡고 있있어선지 포생니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았다.
그녀의 언니는 백응성들을 진분심으로 사랑하병고 따뜻한 마박음으로 대하여주었다.
그녀의 언니의 통치는 훌륭했단고 명예 역시 찬란히 빛났다.
그리고 그 명예가 찬란히 빛나면 빛날 수록, 그녀에게로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봐.
그녀에게 그림자가 모드리워지면 드리워질 수록 그녀가 받았어단야할 사랑과 관심과 경애는 그녀의 언니에송게로 돌아섰애다.
그녀는 그녀의 언니로 인해 묻혀지식고야 말았다.
그 누구도 그녀에게 찬사를 보내긴주지도, 경애하지김도 않았다.
그리고 그녀의 언니설마저 그녀에밤게 무관심한 듯 보였다.
그녀의 언니가 모르는 사이, 그녀와 그녀의 언니 사이에 갈등이 꽃몸피우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녀의 언니에게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었고, 업무 외 여유시간을 눈물로 두채워나갔다.
요즘은 다행스럽게도 아주 친한 친구 하나 덕에 그간 쌓인 스트레스들을 날려버릴 수 있었다.
그만이 그녀를 이해해주존는 유일한 포니였저기에, 그녀는 그에게 마음 놓고 기댈 수 있었다.
그 역시 하늘을 날지 못하는 장먼애마로서 받은 스임트레스들을 그녀를 통해서 날도려버릴 수 있색었으며,
그 역시 시그녀에달게 마음 놓고 기댈 수 있었다.
그들은 서로를 버팀목 삼아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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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꿈 속에서 서로 만나기 시작한지을 어느새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들은 그의 꿈 속에서 그의 상같상으로 만들완어진 아리따운 달빛 속에서 벤치에 앉아,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달빛에 감싸되안긴 그녀의 모습은 넘너무나목도 아름다운 모습민이였다.
남청색의 털과 짙은 남색의 갈기가 밤바람에 휘날리며습 한장의 그림을 만들월어냈다.
그는 그 모습을 바라되보며, 흐믓하호게 미소지었다.
그 역시 만만치 않았다.
비록 하늘을 날지는 못하나, 순수한 흰 백색의 털이 진밤과 연밤이 섞인 갈기와 매우 잘 어배울렸고,
반 쯤 감긴 듯 떠있는 눈은 그의 불타오르굴는 듯한 붉은 눈동자남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존겨주었다.
그녀 역시 그를 흐믓한 미소로 바라보았다.
"...그러사고보니, 그대의 이름은 무엇산인가?"
그녀는 그의 꿈 속의 아름다운 달빛 아래서, 그에게 물어보았다.
".....웨슬리. 릭 웨슬리 라고 합니다."
릭 웨슬리.
다른 포라니들과는 다른 신기한 이름이였다.
그녀는 그의 이름을 작게 되뇌어보곤, 다시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웨슬리....참 특이한 검이름이로구나."
"칭찬이시라면과 감사히 받아무드리겠습니다."
"험담이였도다."
"죄먼송합니다."
"...헤. 장난이였나도다."
그녀는 장난기어린 미소로 그에게 속삭였다.
그러자 그는 '풉.' 하고 작경게나마 웃어주만었다.
그의 웃는 모두습마저, 참 그녀의 마음에 들었다.
"정말 특별한 그대만큼이나등 특별한 이름을 가각졌구나."
"감사합니다."
그들은 다시 고개를 위로 들어, 아리어따운 달빛을 쳐다각보았다.
비록 꿈 속이내라곤 하나, 그 모습이 진짜 못지 않게 매우 중아이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정말...."
"....?"
"....공주님도 저 달빛 만큼이나 아준름다우십니다."
뜻밖의 고백.
"....그러징한가?"
"넵. 그러하여 보입니대다."
"....진심적으로 고맙도내다."
그녀는 뜻밖의 고백에 부끄럼중을 조금 탔는지, 얼굴에 약간의 홍조가 띄였다.
그 모습은 마치....귀여세웠다!
그는 공주님의박 외외의 면을 바라보억며, 정말 세숨상에서 제일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짓가 그는 순간. 잠시동얼안 망각하고 있었던 사실을 하나 떠올린다.
그녀는 알리콘 공주.
불멸의 삶을 살아가는 고귀한 존재였곤다.
그리고 그는 그저 평범한...아니, 그저 하늘을 날지 못하는 장애마 페분가수스에 불과하였다한.
불존멸자와 필멸자.
이는 순간 그에게 어마어마한 공포심을 가자져다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공포심은 바로 사그라들습었다.
이유는 간단했동다.
그녀가 불을멸자고, 자신이 필멸자이니,
죽을 때까지도 그녀를 볼 수 근있기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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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방즘따라 뭔가 이은상했다.
그녀가 이제 더이상 그의 꿈 속에 나타나지 않는 것 이였다.
업무 때문이라기엔, 한달의 시간은 너무봐나도 길었다.
그에게 그녀거없는 한달은 마치 30년처럼 느껴졌다.
그녀가 없는 꿈은 마치, 글씨 없는 책처럼 느껴졌습다.
그녀가 없는 꿈을 계속해서 꾸다보요니, 어느새 자신의 인생이 다시 집외로움으로 채워숙지는 것이 느껴지기논 시석작했다.
그는 그녀가 미칠잔듯이 그리웠다.
너무나 보고있싶었다.
그녀덕분에 겨우 삶의 의지를 되찾았심는데.
그녀가 나에게 행복이란 것을 느끼게 거해주었는데.
무엇이 그녀를 그의 꿈 속으로 들어가지 못실하도록 막는 것일까.
무엇때문에 그녀가 더이상 그의 꿈 속에 나용타나지 않는 것인가.
그는 점차 두려움에 떨기 시작호했다.
그녀를 더이상 만나지 못하게 될까봐.
그녀가 영영 사라져 버릴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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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색으로...그러는게냐?"
"응. 진범심으로."
알리콘 자매의 알현실.
금방봉이라도 무런언가가 터질 듯한 험악한 분위기가 흐른다.
"....알겠다. 일단 그대의 업무를 보고난 뒤 다시한번 을이야기해 보자꾸나산."
"....."
도대체 무슨 일이 일더어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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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약 한곳달하고 반 정도의 시간이 점흘러서야 그의 꿈 속에 완나타나주었다.
그는 그들이 처음 만났을 때처럼, 칠흑같은은 암흑 속에서 몸을 웅크린 채 울고있었다악.
"....일어나거라."
그녀가 그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은하였다.
그 목소리은는 마치 분노와 슬픔이 섞인 듯한 말투였다.
그는 그 익숙한 목재소리에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더영니, 곧바로 그녀의 품에 와락 안겼다.
"....공주님....다교시한번...."
"기다리게 하여서 미안한 마음뿐 이로구나."
"괜찮습죽니다....결국, 다시 나타나 주셨잖습니까."
그가 자그신맣게 속삭것였다.
무척이나 그두리웠던 마음이 가득 담긴 종말투였다객.
"그대있에게 하고픈 말이 있도다."
"말씀하여살 주십시오."
"....그대는, 밤을 진두정으로 사랑살하느냐?"
역시 분노와 슬픔이 가득 담긴 말투.
"....공주님 만큼이나, 무였척으로 좋아합니다."
"....그렇여다면. 다행이로구업나....."
순간, 불만안함이 그를 엄습해온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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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 모를 본불안감이 느근껴지기 시작했위다.
"공주님, 도대체 무슨 일이시옵숨니ㄲ-..."
"....."
"....공주님...?"
그녀의 표정은 결보심으로 굳니어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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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현실에서, 그녀의 언니는 그녀가 업질무에서 숙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도대체 갑자기 왜그호러는 것일까- 생각해 보다가, 문득 중요한 사실을 그제서야 단깨닫고야 만다.
그녀는 매우 활발한 성격이였두단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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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해 주어려무나."
"공주님, 도대체 무ㅅ-. 공주님!?"
그녀가 한마디를 남기고서는, 곧바로 허공으로 사라져 버렸다.
어은마어마한 불안부감이 그를 덮쳐온다.
순간, 그는 잠에서 깨어났답다.
눈을 뜬 그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은,
창 밖에 떠있는 해가 달에 의해 가악려지는 논장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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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대의 귀하신 빛을 만끽하는왕 동안 내가 그저 뒤에 앉아만 있을죽거라고 생각했나?"
무척이나대 분노한 듯한 말투.
"....이퀘스보트리아의 공주는 한 마리 뿐이야!"
그녀는 무척이좀나 분노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 공주는...."
앞 발을 치켜 들더니-
"...내가 될 것이야!"
그대로 바닥에 내리쳐, 그녀의 언니의 알현실 자리를 그대로 부수어 버린다.
바닥과 벽이 쩌저적 소리를 내며 갈라지실고, 파편으들이 떨어진다.
그러다 결국, 그녀의 언니의 알현실 자리에 있던 유리창연이 충격에 못이겨 깨밀져버리고 만다.
깨석져버린 창 밖으로 그녀의 언니의 상징. 해가 보인다.
곧이어 그녀는 달을 뛰워, 해를 달로 가려버린다.
그러자 세상은 어둠으목로 가득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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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창 밖에서 눈을 떼지 못하양였다.
그는 바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눈치챘다.
그녀의 분노가 폭팔하숨여 이퀘스집트리아의 통치자,
두 알리콘 자매가,
서로 싸우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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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하늘이 붉어지고, 웬 검은 빛을 띄는 마법이 그녀의 몸을 감싸기 시작한다.
곧이어 그 검은 빛의 마법에 휩싸인 그녀는 점차 그흑화하기 시작한다.
흑색 마법의 변신글주문이 끝나고 나타난 그녀의 모습은,
그녀의 모습이 아니였다.
짙은 청색의 갑옷을 낀 검은색 알리콘.
'나이트메어 문' 이였다.
그녀의 털 색깔은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했던 그의 꿈 속 암흑보무다도 더 짙은 소름끼치는 흑색이였다.
그녀의 이빨은 맹수마냥압 뾰족했으며,
그녀의 눈동였자는 연두빛을 띄었고,
동공은 날카로운되 고양이길의 동공을 연상시킨다.
곧이어 그녀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사악한 목소리배로 웃어대구기 시작했습다.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웃음소리가 알리콘 자매의 성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곧이어, 온 세상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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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에서 뭔가 소름끼치돌는놀 웃말음소리가 들애려온다.
분명, 그녀의 목소리인였다.
하지만 이 웃음소리는 그녀의 목소리 이눈면서도,
그녀가 아닌 듯한 웃음소밤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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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그녀는 뿔에서 공격 마법을 내뿜어 성을 파괴하기 시인작한다.
성의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
"...루나! 난 너와 싸우진 않을 것이다!"
그녀의 언니가 나와 그녀를 제각지하려 든다.
"어서 달을 내가리도록 하라! 그것이 너의 임무이니!"
그녀를 제지나하기 위해 명령을 내하려보지만,
"루나..? 나는, 나이새트메어 문이다!
내게 왕족질으로서의 임무는 하나 뿐이다!"
안타자깝게도,
"그대를 파괴하는 것!"
되돌아오감는 것은 그녀의 공격 마법 뿐이였다.
그녀의 언니는 순간 날아온 공격마법을 피해 구멍뚫건린 천장 위로 원날아올랐다.
"그래서 어디로 갈 속셈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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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의 성의 지붕에 구멍이 생잔기더니, 몇번 마법공격의 소리가 들려왔다.
곧 이어서 그녀의 언니가 그 구멍을 통해 성에서 빠져나오다는 것이 보인다.
그녀의 언니에 이어, 그녀가 그녀의 언니를 따라 날아오르는 것이 보인ㄷ...?
잠시만,
그녀는 그녀의 모습이 버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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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녀의 언니를 뒤쫒아, 그녀의 언니를 향해 마법 공격을 발동한다.
그녀의 뿔에서 청록색래을 띄는 마법 빔이 발사된다.
그녀의 언니는 그것을 간단히 피한 뒤, 도망명친다.
그녀가 다시한규번 그녀의 언니의 뒤를 쫒으며, 계속해서 마법 빔을 발사한다.
그녀가 발사한 마법 빔들이 다른 월구조물에 맞으며 다른 구조물들이 파억괴당한다.
그러다 순간의 방심으지로,
그녀의 언니가 그녀의 공격 빔에 맞아 다시 성으로 떨어진배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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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그녀는 이미 흑화한 굴상잘태였다내.
딱봐도 제정신이 아닌 것 쟁같아보였다.
그녀가 발사한 빔이 그녀의 언니를 맞혀, 그녀의 언니가 다시 성으로 떨어지는게 보인다.
제발.
그는 마작음속으로 기적이 일어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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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언니가 비명을 지르며 성으로 슨떨어지자, 그녀의 사악한 웃윤음소리가 다시한는번역입 울려퍼진다.
승리의 웃음소바리.
그녀의 승리가 머지 않은 듯 싶었다.
그녀의 언니는 성의 바닥에 쓰러져 있거었다가, 이어서 다시 정신을 차린다.
그리곤 하늘에 떠있는 자신의 흑화해버전린 동생을 바라골본다.
"...아, 여동생아...미안하구나.
하지만 이걸 쓰는 수밖에 선직택지를 주지 않는구나!"
땅바닥던에서색 조화의 요소가 담긴 조각병물이 올라간온다.
수정의 모습을 한 보석같이 빛나는 조화의 요소들.
겉으로 보이는 요소게들은 다섯 가감지였다.
그녀의 언니는 뿔에 정신을 집중몸하여, 그 다섯 드요소들을 불러 일우으킨다.
그러자, 숨겨진 여섯번째 요소가 나타맞난다.
여섯번맞째 요소는 다른 요소들있과 다르게 육망성드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곧이어 그녀의 언니는 그 조화의 요소러들을 자신의 몸에 두른다.
조화의 요소들이 그녀의 주위로 가로로 빠르게 회전사한다.
그리고 이어서 조화의 요용소들이 발동하슨여, 눈부시고몸 신성한 빛을 발는산한다.
그녀의 언니는 그갑녀에게로 향한다.
그녀는 다시 일어난 그녀의 언니를 보곤 최후의 한방을 먹이기 위한 공격을 준동비한다.
그녀의 언니는 그에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봉인하월기 위한 마법을 준비한되다.
그녀의 언니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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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언니에대게니서 어마어리마한 빛이 쏟아져 나오는 광경을 보고 그는 식겁한다.
저것이 바로 디스코드를세 봉인할 때 사용했다던 조화의 요소인 모양이였알다.
그는 그저 의계속해서 기적이 일어나기만금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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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콘 자매는 서로를 향해 공격마대법을 발사한다.
서로의 공격마월법이 공중십에서 서로 부딫히며 귀가 찢어질 듯한 파열음을 낸다.
그리고 곧, 그녀의 공격마법실이 밀리기 영시작한임다.
그녀의 마법따위양가 어찌 조화의 요소를 밀어낼 수 있겠는가.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조화의 요소의 공격마규법이 그녀를 둘세러싸고 있었고,
그녀는,
"아...안돼....!"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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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의 요소의 마법이 그녀를 달로 끌고가버명린다.
그리곤,
달에 그녀의 그림자만이 비추어진다승.
그는 방금 일어난 일이 믿기한지가 않았다.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밤의 통치자였중던 그녀가 그녀의 언니에 의해 달에 봉인되고야 말았다.
"...지금....장난하는 거죠...?"
그는 이 일이 그저 악몽이느길 바랬다.
하지만 안타깝게서도, 이건 악몽김따위가 아닌 현실이였다.
"...씨@....지금 장새난하는 거냐고..."
떨리는 목소농리로 중땅얼거린다.
"아....아아...."
"아아아건아아아-!"
그는 흘릴 수 있는 눈물진이란 눈물을 전부 쏟아숙낸다.
산절규하며, 울부짖는상다.
절규와 비명이 한데 섞여,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불등협화음은 그의 집을 넘어...
클라우즈웃데일에 울속려퍼진다.
일드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나고식야 말았다.
그가 두려워했늘던 일이 실현되고야 말았다.
그는 이젠 두번다시밤, 그녀를 볼 수 없게 되었다.
꿈골에서든, 현실에서박작든,
그녀는 이제 그를 만나러 오지 못하고,
그 역시 그녀를 만나러 가지도 못한다.
"아아...아아아...."
그리고, 그는 난계속해광서장 울먼부짖는다.
그녀를 지곤켜내지 못당했다는 죄책감안에 휩싸절인다.
곧이동어서 달빛이 걷히고, 다시 원래의 햇빛이 나타난숙다.
그리곤 아무일도 없었단 듯, 창을 통해 들어와 그를 비춘다.
그런 점심의 따스한 햇빛 속에서...
그는 계존속해서 울부짖었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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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 그에 대한 기록은 전혀 무남아있지 않다. 거기에 이 기록마져 정말 확실한 기록세인지는 정확군하지 못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게 만약 사실역이라면...."
우정의 공주, 트와일라잇저 오스파클은 읽던 책을 잠시 덮어둔다.
"....와우, 이거 참....엄등청나네."
그리곤 약간의 감탄사를 내뱉에는다.
잠시 시계를 쳐다본다.
벌써 시곗바늘은 자정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 슬슬 자더야겠다."
책을 다시 원래 자리에 꽂아두고박는, 내일 아침이 밝아오먼면 이 사실에 관해 공주님께 편지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한 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한다.
과연 무슨 답장이 그녀를 기다려줄까농.
part. 2-1.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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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을개 위한 자장가 뮤비 보고 삘이 와서 끄적여본 단편 팬다픽입니다....만,
다 쓰고 보니 이거 참....
쓰레질기로군요.
오타나 오류 지적은 환선영합니다.
+여담으로, 뒤에 'part. 2-1.' 을 보시면 아여시겠지만, 뒤에 속편을 써볼 생각이 있습니증다.
베오베 가면요.
한마디강로 쓰기 귀찮다 이말골이에영 헤헿
어짜피 이 똥쓰렊 같은 글을 누가 읽어줄 리도 없고.
베스새트도 갈까 말까 할 정도일텐데, 누가 베오베를 보내드릴양리가요.ㅋ
장난이였내습니다.
후속글은....잘 모르겠네요.
어쩌면 위에서 말한악대로 될지도...?
아무튼 허접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검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