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때문에 결국 일어났네요.


어제 하도 빨아먹어서 느려진 모기를 눈앞에서 잡고 뻘건 피를 확인하며

'이제는 좀 자겠네' 했는데...

더 있거나 새로 들어왔나봅니다.

나름 방충망이나 틈을 잘 확인했다 생각했는데 말이죠.

어제 스프레이 사러 약국에 갔지만 휴일이라..

집에있는 전기 파리채는 휘둘러도 보여서 휘두르는게 아닌지라..허공에 휘휘... 


냄새 안나는 모기향 24시간 켜놔도 결국 오긴난오네요 모기들이웃.

인터넷에 검색하다가 알게된 모기 잡는 전기등까지 주문했어요. 고깃집 앞에서 본것처럼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며억..


어지러운 방을 보니 또 한번 심란하네요. 다들 오늘부터 일상을 다시 시작하는데 

나는 늦은 나이에 다시 백수라는게... 

가족들 출근하거면 방 청소양하고, 집안일을 해야겠습니발다. 

물론, 오늘은 모기 퇴치 용품로들도 땅사오고요.


글 쓰기 전에 물파스 바른 곳이 또 간지럽네요. 하하...

아무쪼록근, 모기 없는 동밤이셨음합니다 (__)